고래 그리스 문화
고대 문학의 유산은 낭독하는 시, 연극을 위하여 쓰인 문학품인 희곡, 철학적이고 역사적인 논문 등에 잘 나타납니다. BC 4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서사문학에서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일과 나날》,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장르인 희곡에는 희극과 비극이 고루 발달하였으며 고대 그리스의 대 비극 시인으로 알려진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시인의 한 사람으로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등이 유명합니다.
그 밖에 헤로도토스는 역사를 기록하여 역사서의 모범이 되었으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들의 철학을 글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문학비평과 철학적 사고를 위한 단어와 어휘들이 풍부하여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귀한 문화 유산입니다.
수도 아테네의 문화 역사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중심지에 있는 언덕인 아크로폴리스 신전군(神殿群)과 북쪽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의 중심이 되는 모임인 아고라, 그 남쪽 부근의 디오니소스 극장 등이 유명합니다. 동쪽의 제우스신전과 6각탑이 있는 아고라는 로마시대의 유적이며, 델포이, 근교의 수니온곶, 펠로폰네소스반도의 미케네, 코린토스 및 에게해의 여러 섬도 주요 관광지입니다.
시간을 흘러 생각해보면 330년에 시작된 비잔틴시대의 그리스 문학은 대도시적·귀족적 성격을 띤 문학으로 찬양문, 송시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종교의 영향으로 헬레니즘시대의 그리스어 담화형식으로 씌어졌습니다. 그러나 역사서술만은 후대에까지 그리스 문학의 정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14~16세기 서유럽 문명사에서 나타나 문화운동인 르네상스 이후 시작된 현대 그리스 문학은 2가지 문어체로 씌어졌으며 1800년대 중반까지 슬프고 감동을 주는 낭만적인 시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시인 게오르게 세페리스가 노벨상을 수상하였고, 소설가 일리아스 베네치스,, 니코스 카잔차키스, 게오르기오스 테오토카스 , 코스마스 폴리티스 등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밀토스 자크투리스 , 게오르기오스 테멜리스 등의 상징주의, 초현실주의 시인들이 등장하였고, 니코스 카즈다글리스, 로디스 프로벨렌기오스, 바실리스 바실리코스 등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BC 10세기 경부터 그리스가 로마에게 정복당하기까지 약 9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그리스 고대 그리스인은 인간의 이상적 형상(形象)을 실현, 고전미술을 창시하여 인류문화에 불멸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BC 5세기에 페이디아스가 만든 파르테논신전의 조각 등으로 장중한 고전양식을 이루었습니다. BC 4세기에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인 프락시텔레스는 인간의 감정을 가진 신상인 고전 조각을 완성하였습니다. 고대 그리스 건축은 건축물을 인간과 조화시킨 점이 특색이며, 원주 양식에 따라 도리스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이 있고 이들은 고대 로마 건축에 계승되어 서양건축의 고전양식을 이루었습니다.
회화도 신화세계의 인간상 묘사가 중심이 되어, BC 4세기에는 음영법에 의한 입체 묘사, 이어 기하학적 원근도법, 채색법에 의한 공기원근도법을 창안하고 마지막에는 점묘풍의 고대인상주의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약 20여 개의 악보가 남아있는 음악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등에 의해 높이 평가되었으나 현재 그 자취를 알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남아 있는 중요한 곡은 디오니소스를 찬미하는 시적인 가사에 음악을 붙여 부르는 주신찬가인데, 이것이 점차 발전해 그리스 비극이 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연극. 디오니소스를 모시는 종교의식에서 시작되어 매년 봄과 겨울에 국가 행사로 치러진 제전으로 즉 땅에 묻힌 임의 무덤을 찾아가 제사를 드리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읊은 노래의 일부로 발전하였습니다. 비극으로는 아이스킬로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시인의 한 사람으로 에우리피데스, 소포클레스 등 3명의 작품이 남아 있으며 희극에서는 아리스토파네스를 대표적 작가로 뽑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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