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아름다운 나라 덴마크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덴마크는 빙하시대의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빙상이 전진하면서 특별한 토지와 암석을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오늘은 덴마크의 지질과 지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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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지형을 갖추고 있는 덴마크
덴마크는 특별하게 반도부와 도서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덴마크는 모두 지질시대 가운데 현세와 가장 가까운 제4기(第四紀) 빙하시대에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빙상(氷床)이 전진하면서 남겨놓은 두꺼운 퇴적물로 덮여 있습니다. 지역의 가장 오랜 기간 퇴적된 퇴적층 밑의 화성암과 변성암의 복합체인 기반암은 백악기(白堊紀)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백악으로 되어 있는 기반암은 묀섬(Møn I.) 동단의 벼랑 하부와 셸란섬(Sjaelland I.) 남동부에 나타납니다.
백악기보다 새로운 시기에 형성된 탄산칼슘이 주성분으로 이뤄진 석회암 역시 셸란섬 남동부 여러 곳에서 채굴되고 있습니다. 현재 발트해 해상에 동떨어져 있는 보른홀름섬(Bornholm I.)의 기반암은 덴마크의 반도부에 존재하고 있는 기반암과 현저하게 다르며 오히려 스웨덴 남부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자연환경이 둘로 나눠진다?
덴마크의 국토는 전반적으로 고도가 낮습니다. 특히나 빙하정지선(氷河停止線)을 경계로 해서 자연환경이 확연하게 둘로 나눠집니다. 니숨 피오르(Nissum Fjord)에서 동쪽으로 가다 보면 비보르크(Viborg)에 이르게 되고, 비보르크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게 되면 오벤로(Abenra) 및 독일의 플렌스부르크에 이르는 선이 보입니다. 이 선을 기준으로 해서 북쪽 및 동쪽의 반도부·도서부는 퇴석지역(堆石地域)을 보이고 있으며, 서쪽은 사력지대(砂礫地帶)로 나누어져 자연환경을 모두 다르게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퇴석지역은 도서부와 반도부가 다같이 두꺼운 빙하퇴적물로 덮여 파랑상의 산지형이 풍화와 침식을 받으면서 평원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는 지형인 구릉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덴마크 반도 중앙 동부의 이딩산(173m)이 이 나라의 최고점이 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토양을 살펴보면 모래와 점토가 같은 양으로 혼홥된 황갈색 토양인 롬질(質)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땅이 비옥하고 농작물이 잘 자라는 환경이라 주요 농업지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덴마크 와지(窪地)에는 무수한 호수를 볼 수 있으며, 곳곳에 해안습지 또는 배후습지 등에서 수생식물, 정수식물의 유해가 약가나 분해된 상태로 두껍게 된 토지인 이탄지(泥炭地)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구데노강(江)은 덴마크 최대의 하천으로, 반도 동부 중앙에서 발원해서 라너스 피오르를 거쳐 덴마크의 이월란반도와 스웨덴의 서해안 사이의 해협인 카테가트해협으로 흘러듭니다. 덴마크 서쪽의 사력지대는 서류(西流)하는 융빙수(融氷水)에 의해 운반된 모래·자갈로 덮인 평탄지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곳의 토양은 척박하고 산성인 사질토양을 보이고 있어서 농업에 부적당해서 농업의 발달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천들은 모두 길이가 짧은데도 폭이 넓은 하상(河床)을 형성하면서 바람으로 운반된 모래가 축적되어서 만들어진 언덕을 횡단해서 북해로 흘러듭니다.
덴마크가 내륙에 있을 것 같지만 영토령에는 수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또 지역에 따라 해안지형의 변화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피오르의 발달이 현저해서 해안선 길이가 약 7,000km에 달하 다고 알려졌습니다. 유틀란트 반도 서해안은 해안선이 대체로 단조롭게 보이는데 그 이유는 그 조석(潮汐)에 의한 하천, 파도, 빙하, 바람 등 자연의 힘에 의해 지형이 형성되는 퇴적작용의 결과입니다. 한편, 조석의 퇴적작용으로 링쾨빙 피오르·니숨 피오르 등 큰 석호(潟湖)가 형성되어 있고, 덴마크 해안의 곳곳에 긴 사취(砂嘴)·사주가 발달해 있습니다.
유틀란트 반도 북부의 림 피오르는 덴마크 최대의 피오르로, 카테가트해협에서 북해에 이르는 좁고 긴 해협을 이루어 양쪽의 동쪽과 서쪽의 해역을 이을 수 있게 연결하는 수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남동부에 있는 롤란섬(Lolland I.)도 남북으로 통하는 피오르성 해협인 굴트보르그순(Guldborgsund)에 의해 동서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 밖의 여러 해협도 모두 피오르성(性)의 해협들입니다. 반도와 섬, 섬과 섬 사이는 교량 및 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선박교통에 의해서만 연결되는 해협은 셸란섬과 덴마크 중부 유틀란트 반도 남부와 셸란섬 사이에 있는 퓐섬 사이의 스토레벨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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