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면적은 작지만 네덜란드의 무역활동은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 보아도 1등을 외칠 정도로 대단합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의 경제 활동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발전을 이뤄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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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무역활동
네덜란드는 수출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므로 전통적으로 대외 개방형 경제를 지향해 왔습니다. 1602년에 처음 동인도회사를 설립한 네덜란드는 선진상업국으로 발돋움을 했으며, 현재도 유럽 5대 무역국 중의 한 가지인 나라입니다. 그리고 가공, 중계무역이 다른 나라보다 발달해 있어서 원자재를 수입해서 완제품을 만들거나 완제품을 수입해서 재수출하는 무역활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국토 면접은 매우 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의 크기는 한반도 면적의 1/5수준에 불과하지만 세계 6위권의 무역대국으로서 2007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정도로 발달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2012년 네덜란드의 무역은 수출 5,385억 달러, 수입 4,748억 달러로 63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2013년에는 수출 5,499억 달러, 수입 4,818억 달러로 681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흑자를 기록했을 만큼 무역이 주 산업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주요 교역국인 EU국가 및 미국의 경기 상황에 따라서 네덜란드의 무역은 크게 좌우되는데, 2014년 이후에는 이들 국가들의 완만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덩달아 함께 네덜란드의 무역 상황도 더 긍정적으로 변모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네덜란드의 농수산업
어업은 북해에 접하고 있어서 그런지 뉴펀들랜드, 대서양 어장까지 출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가 알고 있는 청어를 잡는 어업이 유명합니다. 매년 5월이면 처음으로 잡히는 청어는 왕에게 바치는 관습이 있을 만큼 어업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청어 어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유럽에서 비싸기로 손꼽히는 굴을 내륙수면에서 양식하고 있으며, 고등어·넙치·조개류를 잡기도 합니다.
라인강(江)의 상류에 있는 독일을 비롯해서 룩렘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의 인근 국가들과 미국을 주요 상대국으로 삼고 있습니다. 가항운하(可航運河)의 발달로 인해 유럽 여러 나라들과 무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풍요한 농목업, 근대공업의 발달, 세계적 항구 암스테르담 및 로테르담의 존재 등 무역에 유리한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네덜란드입니다. 네덜란드 경제는 중계·가공무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내수무역보다 외수주도형인 국제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네덜란의 농업을 살펴보면 주로 밀생산을 하고 있으며 1970년에 ha당 4500kg이었으나 2005년에는 8,720kg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의 전농가의 반 이상이 소작농이며, 농가의 평균 토지보유량은 12ha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지고 국제경쟁에 견디어낼 수 있도록 적정규모의 농가를 육성했으며, 현재는 농업낙농기금으로 농민들에게 생산비 보장방식을 제공하면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서부에는 목초지가 많아 낙농이 발달하고 대표적인 꽃인 튤립, 히아신스를 비롯한 각가지의 화초를 재배·수출하기 위해 원예지대가 많이 있습니다. 또 서부와 반대로 네덜란드 동부에서는 국민들의 주 양식인 감자, 밀을 생산하고 있으며, 축산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고, 남부에서는 몸에 좋다는 귀리, 호밀, 양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협동조합이 잘 발달됐습니다. 농업·축산업·낙농업은 19세기 말 농업공황이란 시련기를 거치면서 근대화가 추진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토지 면적이 워낙 적므로 집약농업이 행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경지면적에 인구는 많아 노동력과 비료를 대량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적 대경영은 동부의 일부에서만 행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소 한 마리당 우유생산량은 세계 최고이며, 달걀·연유·치즈의 수출량도 세계 최고입니다. 농업에 대한 노동력이 다른 나라와 다르므로 고도로 기계화되어 있고, 국내총생산의 3.5%를 차지하며 노동력의 약 4%가 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광공업이 발달한 네덜란드
전통적으로 네덜란드는 조선업과 철강, 기계공업 등이 크게 발전한 나라였습니다. 운하 입구를 살펴보면 북해 운하의 입구의 에이모이덴에는 제강회사가 있으며, 위트레흐트 등의 제철회사가 입지해서 있어서 무역과 철강이 합작을 이뤄 국가의 발전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곳 네덜란드에서는 여자들이 모두 다 좋아한다는 다이아몬드 연마공업(硏磨工業)이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발달하였고, 제철 외에 알루미늄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기계공업 가운데 제일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조선업이 가장 발달되어 있으며,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등 라인·마스강 하구 부근을 중심이 가장 유명합니다.
네덜란드의 주요 산업은 화학, 기초금속, 전자, 식품가공업 등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탄사업이 번창하였을 때 네덜란드 남부에서도 석탄사업에 뛰어들면서 1938년에는 약 140만톤을 생산하였습니다. 하지만 석유, 원자력 등 에너지 혁명이 일어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석탄에너지 활용이 줄어들면서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석탄산업이 막을 내리면서 1960년대 중반부터 천연가스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증대했으며, 국내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충당할 정도로 발전을 이루었고 다른 나라에도 수출할 정도로 큰 이익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밖에 로열더치셸그룹을 네덜란드와 영국이 함께 합작기업을 만들어서 석유제품을 취급해서 수출하였고 그 양은 어마무시하게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석유제품의 원료는 쿠웨이트에서 수입하는 석유를 이용해서 유기약품,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공업이 크게 발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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